거북씨의 일상/연말결산 캘린더

24~27. 올해 가장 감사한 것은?

geobukssi 2024. 12. 24. 02:34

주말에 일이 많아서 좀 밀린 연말결산 캘린더 몰아 쓰기 입니다. 😅

 

24. 작년과 비교해 달라진 점이 있다면?

- 저는 진짜 일상이 반복되는 삶이라서 크게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다만 몇 년동안 고민했던 개인적인 도전을 시작했다는 것 뿐이죠. 그리고 지금 블로그를 쓰고 있는게 달라진 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25.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은?

- 일전에 이야기했지만, 지난 겨울에 태국 방콕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방콕은 두번째 여행이긴 했지만, 이번엔 엄마를 모시고 다녀왔거든요. 엄마가 여행을 정말 만족스럽게 하셔서 좋았던 여행이었어요. 그래서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되었답니다.

 

26. 올해 가장 인상깊었던 책은?

- 올해 목표한 책을 다 읽지는 못햇지만😥 그래도 읽었던 것 중에 생각해보면, 황현필 선생님이 쓰신 '요즘 역사 - 근대'입니다. 조선의 역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역사에 대한 공부는 해도해도 끝이 없는거 같아요. 내가 알던 역사가 다가 아니라는 생각이고, 역사를 배울수록 진짜 우리 삶에 너무 귀한 교훈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최근의 일을 생각해보면 역사는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어요.

 

27. 올해 가장 감사한 것은?

- 우리 사회의 연대를 배울 수 있었다는 점이 감사한 일입니다. 너무 충격적인 사건으로 인해 나라가 위태롭지만, 또 그 속에서 시민들이 서로 연대해가면서 이겨내는 과정을 겪고 있죠. 그 과정에서 우리 사회의 연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제가 이런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가장 감사한 일입니다. 물론, 평생 이런거 모르고 안락하게만 살았어도 좋았을거 같아요. 알고 싶지 않았다 망할 새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