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소설을 먼저 읽었던 '케빈에 대하여'는 영화가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을때부터 기대했던 영화였어요.소설이 주는 충격이 너무 인상적이였어서 다시 또 보고 싶었지만 보기 두려운 소설이었거든요. 틸다 스윈튼이 포스터에서부터 그 버석함을 너무 잘 보여주어서 기대작이었죠.당시엔 에즈라 밀러가 신인이었는데, 연기가...미쳤었죠.(이후로 사건사고가 많아서 연기가 맞나 의심스럽지만) 이미 소설로도 유명하고, 나온지도 오래되어서 아실분들은 다 아실 영화지만... 여기서부터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케빈은 살인마가 됩니다.대량 학살을 하거든요. 에바를 제외한 가족 모두를 죽이죠.에바를 끝없는 고통에 밀어 넣어요.주인공인 에바의 버석함은 아들 케빈 탓이었죠.사실 피해자이기도 한 에바지만 그녀는 가해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