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씨의 취미생활

[보드게임] 메디컬 미스터리 - 뉴욕 응급실

geobukssi 2024. 12. 28. 11:00

 

보드게임을 사실 엄청엄청 좋아하거든요?
어릴때는 친구들이랑 보드게임 카페도 자주가고, 놀러가서도 같이 보드게임 하고 그랬는데...
나이가 들면서 여러 친구들이 모이기도 쉽지 않아서 한동안 잘 못했어요.
그러다가 혼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들이 있다는 걸 알았고!
개인적으로 추리하는 보드게임을 좋아해서 한 번 구매해봤답니다!!
 

메디컬 미스터리 - 뉴욕 응급실

 
제가 응급실의 의사가 되어서 환자의 병증을 찾아내고 치료하는 추리 게임입니다. 1인~4인까지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이죠. 처음 소개를 봤을때 약간 망설였던건, 제가 좋아하는 추리게임은 약간 형사사건류였어서ㅋㅋㅋㅋ (클루라던가..클루..클...) 아무튼 의학 미스터리? 재미있을까? 이런 의구심이 조금 들어서 구매를 망설이다가 샀어요!!!
 

 
상자를 열어보니, 튜토리얼과 4명의 환자 봉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코드와 연구를 위한 봉투도 있었구요. 게임 난이도는 환자1은 아주 쉽고, 환자 2,3은 보통 환자 4는 조금 어려워요. 크리스마스에 빠져가지고 환자 4까지 플레이를 다 해버렸는데;;; 환자 1은 바로 좀 쉽게 했고, 환자 2,3은 80%의 완성도 였던 반면에 환자 4는....죽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코드 연구 규칙 봉투에는 규칙서와 결과 코드 자료집이 있어요. 카드에서 코드를 보고 이 자료집에서 찾아서 다음 행동을 하게 되어 있답니다. 그리고 약과 의사, 검사에 대한 상세한 설명서들이 있는데 진짜 꼼꼼하게 잘 읽어야 해요. 제가 환자 2,3이 80%만 되었던 이유가 저걸 좀 꼼꼼하게 살피지 않아서 였거든요. 

 
튜토리얼만 살짝 공개해보면 이렇습니다. 환자의 의무기록과 진료기록을 보고, 이야기카드와 상태카드를 살핍니다. 그리고 결과를 따라가면서 환자 기록지에 체크를 하는 방식이에요. 기록지에 시간대가 적혀 있고, 상태카드에도 시간대가 적혀 있어서, 같은 행동이라도 수행한 시간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져요. 주어진 문제를 시간내에 처리해주지 않으면 환자가 사망...(환자4를 그렇게 죽였습니다ㅋㅋㅋㅋ) 하는 시나리오가 펼쳐질 수 있어요.
 
혼자서 해도 재미있게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게임이었어요. 여러 사람과 머리를 맡대서 토론하며 하면 또 재미있을거 같아요. 서로의 의견이 갈리겠죠? 이거부터 해야한다 이걸 해야한다 하고 말이죠 ㅋㅋㅋ 한 번 플레이를 하고나면 정답을 알게되버려서 좀 아쉽기는 하더라구요. 근데 저는 이런거 진행만 하는 것도 좋아는해서 ㅋㅋㅋ 잘 소장하고 있다가 명절에 조카들 모아두고 진행을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만14세 이상 플레이라, 막내조카가 이걸 하기엔 좀 어려서 살짝 고민이지만요.)
 
이상, 1인 플레이도 재미있는 미스테리 보드게임 뉴욕 응급실 이었습니다ㅋㅋㅋ
아...마무리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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