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결산캘린더 13

23. 올해 가장 망한 소비는?

망할정도의 소비는 딱히 없기는 합니다만...살짝 후회하는 소비는 있죠.배송비를 고려하지 않고 직구로 뭘 샀다가ㅎㅎㅎ배보다 배꼽이 더 커진적이 있어가지고🤣🤣🤣🤣그리고 배송일정 고려하지 않고 뭘 샀는데...하도 당일배송이 익숙해져서 그냥 다음날 오겠거니 이래버려서...배송이 필요한 날 다음날에 와버렸는데😭 도리가 없었어요...당일배송에 익숙해진자의 말로였죠🥲그러고보니 올해 망한 소비는 다 배송 문제였네요...아니 저의 멍청함이 문제였...🤣🤣🤣

22. 올해 가장 잘한 소비는?

소비에 잘한게 어디있겠습니까만...ㅋㅋㅋ올해는 제가 다이소를 진짜 많이 이용했어요.특히 화장품관련해서 다이소를 많이 이용했답니다.생각보다 더 품질도 괜찮고 가성비가👍👍👍앞으로도 가능하면 다이소를 많이 애용하려구해요.제가 화장을 잘 하는 편도 아니고, 출근을 위해 피부톤만 정리하는 수준이라서 색조는 어차피 많이 쓰지도 않거든요.다이어리 꾸미기를 하다보니 문구도 다이소를 꽤 많이 이용하고 있고,집에 사소한 수납이나 정리도 다 다이소로...올해 제가 잘 한 소비는 다이소인거로!!물론...다이소 들어가면 싸다는 생각에 계획에 없던 소비도 자주하지만 말입니다🤣🤣

21. 올해 가장 인상 깊었던 장소는?

올 초에 태국으로 여행을 다녀왔었거든요.그때 갔던 사원이 인상깊었어요.우리와 다른 형태의 사원이라서 신기하기도 했고, 여기서 태국 전통 의상도 입어 봤기 때문에 기억에 남아요.  우리나라에서도 절 가는거 좋아하는데, 이곳 부처님은 좀 다른 인상이셔서 신기하기도 했고...왕 사진이 같이 있는게 좀 신기하고 하고 ㅎㅎㅎ

12. 1년 뒤 기대하는 내 모습은?

내년에 목표로 하고 있는 일들이 있습니다. 1. 퇴사2. 부모님과의 여행3. 창업 마음은 다 먹었지만 현실적인 문제들이 있기는 해서요. 더욱이 지금 나라가...나 퇴사해도 되는건가🤦‍♀️여행은 또 어떻구요. 저 이제 슬슬 비행기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했던 시기였는데 진짜 하...🐽새끼...  어쨌든.목표는 이렇습니다. 잘 퇴사하고(오래 근무한 곳이라 사람들이랑 다 좋아서 좋게 나가고 싶어요😭) 부모님께 여행선물을 멋지게 잘 해드리고 (아마 이 여행이 성공적으로 잘 되면 블로그에 올릴 수 있겠죠?) 그리고 계획대로 창업도 무탈하게 하는 겁니다. 목표한 대로 다 된다면 이맘때는 새로운 제 오피스에서 일하고 있는건데...제발제발🙏🙏🙏

10. 올해 이불킥했던 순간은? / 11. 올해 내 선택 중 1가지만 바꿀 수 있다면?

주말이 좀 정신 없어서 밀린 두 질문은 한번에 해보려고 합니다. 10. 올해 이불킥했던 순간은? 뭔가 좀 창피한 순간이여야 할 것 같은데...사실 제 삶이 상당히 아주 많이 단조로워서요. 그닥 이불킥할만큼의 임팩트가 있는 일이 잘 없습니다. 11. 올해 내 선택 중 1가지만 바꿀 수 있다면?덕질 하면서 할까말까 하다가 안 한 게 있는데...늘 그렇죠. 덕후는 그걸 후회합니다 ㅋㅋㅋㅋ고민하지 그냥 했어야 하는게 맞는데 꼭 그러죠.근데 이게....덕질을 하다보면 살짝 현타가 오는 날도 있고, 너무 무리하는거 아닌가 싶을 때가 있어서 멈칫할때가 있는건 어쩔 수 없는거 같아요.

8. 올해의 콘텐츠는?

고민을 좀 많이 했는데 말이죠.저는 드라마를 올해 다방면으로 즐겁게 봐서...근데 딱 하나 뽑자면선재 업고 튀어너무 즐겁게 봤고, 화제성도 좋았다고 생각해서 올해의 콘텐츠로 딱인거 같아요.우산 연출은 진짜 너무너무 좋았어요😭😭ost도 너무 좋아서 선업튀 ost가 아주 오래 제 플리에 있었고, 제 주변에서 가장 많이 이야기한 드라마이기도 했어요.저는 드라마 광인(?)이고, 진짜 올해 엄청 많이 봐서 손에 꼽는 수작들도 많지만... 올해의 콘텐츠는 선업튀인거 같습니다😆솔선이 영원히 행복하길💛💙

7. 올해 나를 칭찬한다면

지난 밤의 일로 어수선하지만 일상을 또 살아가야하니 적어보겠습니다...하고 올해 칭찬할 일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며 달력을 보다보니...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네요. 소중한 나의 한 표로 당선된 국회의원이 지난밤 나의 일상을 지키는 또 다른 귀한 한 표가 되었어요.투표하고 산색하며 떡꼬치 사먹었던 그날의 나를 칭찬하고 싶습니다.저는 덕질이나 하고, 여행갈 계획이나 세우고, 맛집이나 찾아다니고 싶은 사람입니다. 나의 작고 소중한 일상을 지키고 싶습니다.거리에서 싸우는 용기있는 자는 못 되어도, 내 주권은 잃지 않고 살아가고 싶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4. 올해 가장 기뻤던 순간은?

2024년을 돌이켜 봤을때 가장 기뻤던 순간을 하나만 고르기가 어렵네요. 여행을 다녀왔던 시간들이 다 즐겁고 행복했고덕질하면서 덕후로 행복했던 시간들도 있었어요.일로도 행복하고 보람찼던 순간들이 많았어요. 딱 하나 "가장" 이라는 말을 붙이기는 좀 어려운게 또 어떻게 보면 다 비슷비슷한 삶이었나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그래도 전반적으로 2024년이 행복한 기억이 많은 한 해였던건 확실합니다.